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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오지현 "2연승으로 3승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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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너여자오픈서 최혜진과 격돌, 해외파 김해림 가세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연승으로 3승 고지 선점."

오지현(22ㆍKB금융그룹ㆍ사진)의 다음 타깃이다. 17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골프장(파71ㆍ665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다. 12일 끝난 하반기 개막전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우승으로 2승 사냥에 성공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올해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 1위(28.701타)의 '짠물 퍼팅'이 위력적이다.

이 대회 우승은 더욱이 개인타이틀 싹쓸이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현재 상금랭킹 1위(6억6543만원)다. 다승은 최혜진(19), 장하나(26ㆍ비씨카드)와 공동선두, 대상 포인트는 최혜진(362점)과 불과 13점 차 2위(349점)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 역시 최혜진(69.719타), 이정은6(22ㆍ대방건설ㆍ69.720타)에 이어 3위(69.907타)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오지현은 "샷 감각이 좋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최혜진에게는 타이틀방어전이다. 지난해 2타 차 역전우승을 일궈내 KLPGA투어 역사상 임선욱(35)의 1999년 2승 이후 18년 만에 아마추어 다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한 '약속의 땅'이다. 2연패를 앞세워 상금과 다승 등 전 부문 1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장하나와 이정은6, 김지현(27ㆍ한화큐셀)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해외파 김해림(29ㆍ삼천리)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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