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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톰슨, 휴식 마치고 타이틀 방어전 출격…박성현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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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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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잠시 필드를 떠나있던 렉시 톰슨(미국)이 재충전을 마치고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톰슨은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까지 재충전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톰슨은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과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건너 뛰고 휴식을 취하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고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에서 톰슨은 우승을 차지했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은 미국의 유명 자동차 경주 대회인 ‘인디 500’이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안에 15번부터 18번 홀까지 4개 홀이 설치된 특이한 코스다. 또 인디 500 챔피언이 우승 세리머니로 샴페인 대신 우유를 들이붓는 전통을 따라 이 대회 우승자도 같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록해 유소연(28), 박성현(25), 펑산산(중국), 이민지(호주), 제시카 코르다(미국) 등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다승을 올린 박성현은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박성현은 올 시즌 텍사스 LPGA 클래식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과 고진영(23)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치른 고진영은 신인상 굳히기에 들어간다.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조지아 홀(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만큼 고진영이 좋은 성적을 내 격차를 더 벌리면 추격권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된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박인비(30)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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