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회전 제4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박영훈 九단 / 黑 셰얼하오 九단
백이 △로 침입한 장면. 여기서 흑은 참고 1도 1로 양쪽을 갈라서 공격할 수 있다. 9까지는 한 예로, 난전이지만 흑이 둘 만하다. 실전 15는 타협안. 백도 이 장면에선 참고 2도 1에 붙여 5까지 정비하는 것이 보통인데 16의 탄력적인 수를 두었다.
19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참고 3도 1로 확실하게 분리 공격하고 싶다는 것. 2 이하 7까지, 이것이라면 흑이 주도권을 쥔 공방이다. 결국 26까지 빵때림을 주고받는 예상 못했던 변화로 이어졌다. 흑의 하변이 약간 중복이어서 백이 잘됐다는 게 중론이었는데 28이 한발 늦어 29를 허용, 다시 어지러워진다.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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