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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패배를 모르는 넥센, 역전에 재역전으로 응수하며 파죽의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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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8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김하성이 6회초 2사1루 고종욱 2루타 때 3루로 달려오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넥센이 난타전 끝에 삼성을 꺾고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11-10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56패) 고지에 오른 넥센은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삼성을 상대로도 9승 3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 최원태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타선도 5회까지 9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김동준이 5실점하며 무너졌고, 이보근도 3실점(2자책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넥센 타선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9회초 터진 박병호와 김하성의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넥센은 오주원이 9회말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넥센은 리드오프 이정후가 4안타 경기를 펼쳤고, 김하성도 결승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라이징 스타 송성문도 4타점을 더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고, 박병호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한편 삼성은 선발 투수 양창섭이 1.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뒤이어 나온 정인욱과 박근홍이 도합 4실점하며 초반 기세를 내줬다. 타선이 경기 후반 힘을 내며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마무리 투수 심창민이 무너지면서 재역전패 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지난 경기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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