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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평창 패럴림픽의 감동…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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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유산 창출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장애인 체육, 모두를 위한 체육의 시작'이라는 비전으로 장애인이 주도하는 체육, 장애인이 즐기는 체육,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 등 3대 추진전략을 설명하면서 2025년까지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150개를 신규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비용문제로 체육활동을 못 하는 장애인이 없도록 현재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장애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체육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생활 체육교실도 현재 622개에서 2022년까지 1,300개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장애유형별로 다양한 교실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회 지원도 늘리기로 했는데, 동호회가 일부 종목에 편중되지 않도록 종목별 동호회 지원을 다양화하고, 생활체육교실 참여자의 동호회로의 전환을 우선 지원합니다.

문체부는 또, 올해 577명인 생활체육지도자를 2019년 800명으로 늘리고 나서 2022년까지 1,2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전체 장애인 중 90%에 가까운 사람이 교통사고 등 사고로 인한 중도 장애인임을 고려하면, 오늘 발표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 장애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핵심 유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국영호 기자 / iam905@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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