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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프로축구2부 아산, 광주와 1-1 무승부…11경기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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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비아나·백성동 연속골로 부천에 2-0 승리

연합뉴스

아산의 구대영이 광주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축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가 광주FC를 상대로 선두 추격을 위한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했지만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산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펠리페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전반 44분에 나온 구대영의 동점 골에 힘입어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산은 11경기 연속 무패(5승 6무) 행진을 벌이며 시즌 11승 8무 4패(승점 41)를 기록해 1위 성남FC(승점 43)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섰다.

광주도 8경기(3승 5무)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승점 1점을 챙긴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아산은 황인범, 광주는 나상호, 이승모가 각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되면서 다른 선수들로 공백을 메웠다.

홈팀 광주는 펠리페와 두현석, 김정환을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아산 공략에 나섰다.

이에 맞선 아산은 고무열과 이명주를 투톱으로 배치해 맞불을 놨다.

광주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하며 앞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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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펠리페가 아산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광주의 펠리페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으뜸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려주자 문전으로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아산이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산의 구대영은 전반 44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나란히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수원에서는 홈팀 수원FC가 비아나의 선제골과 백성동의 추가 골에 힘입어 부천FC를 2-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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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전에서 선제골을 뽑은 수원의 비아나 [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수원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으로 상승세를 탄 반면 부천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친 끝에 굳게 닫혔던 부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수원은 후반 8분 비아나가 이승현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35분 백성동이 장성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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