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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종합]'배틀트립' 웬디X슬기, 오스트리아에서 즐긴 인생 '흥'으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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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배틀트립'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가 에너지 넘치는 오스트리아 여행을 즐겼다.

11일 방송된 KBS2TV '배틀트립'에서는 100회 특집 마지막 편이 방송돼 '살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뱉틀 설계에 나선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의 오스트리아 '디기디기딥 투어'가 전파를 탔다.

웬디와 슬기는 웬디의 설계에 따라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크렘스와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기차를 타고 크렘스 역에 도착한 두 사람. 웬디와 슬기는 역에 내리자마자 도나우강을 만났고 유람선에 탑승했다. 웬디는 분위기에 취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풍경에 감탄하던 두 사람은 슈피츠 마을에서 하차했다.

자전거를 타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슬기가 자전거를 탄 데 비해 웬디는 자전거가 아닌 퍼스널 모빌리티를 타게 됐다. 웬디는 "제가 몰랐는데 자전거를 못 탔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모빌리티를 타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 자전거와 전동휠로 관광을 시작한 두 사람. 웬디는 흰 옷에 전동휠로 움직이며 발 움직임 없이 이동하는 모습으로 귀신 같은 모습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슈피츠 마을 관광을 끝내고 다시 크렘스로 돌아와 식사를 하러 온 웬디와 슬기. 두 사람은 그곳에서 맛본 생맥주의 맛에 취했다. 두 사람은 "사실 맥주 맛을 몰랐는데 이 때 맛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웬디와 슬기는 잇따라 나온 참돔구이와 생선 버거 먹방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생선 껍질을 좋아한다며 껍질까지 싹싹 긁어먹었고 특히 슬기는 손가락까지 빨아 먹으며 맥주도 원샷했다.

맥주 맛에 취한 웬디와 슬기는 맥주 공장을 찾았다. 탱크에서 바로 뽑아 거품이 가득한 맥주를 마시게 된 두 사람. 거품에 놀란 웬디. 직접 맥주 맛을 보고 슬기는 미소를 한가득 지으며 "맛있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맥주를 원샷한 데 이어 2잔을 연달아 마셨다. 웬디는 "앞으로 맥주 공장에 와서 맥주를 마셔야겠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잘츠부르크를 향하며 슬기는 웬디에게 "기차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내릴 수 있냐"고 불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내릴 거다"고 했다. 하지만 웬디는 "안 내릴 거다"라고 부인했고 이에 슬기는 생각하는 게 너무 똑같은 남자라고 가정했지만 웬디는 "약속을 해서 나중에 만날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슬기는 "나는 즉흥적인 게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잘츠부르크에 도착한 뒤 웬디와 슬기는 디저트 카페를 찾았다. 노케를, 자허 토르테와 커피를 맛본 두 사람은 "평소에는 디저트를 잘 안 먹는데 저렇게 많이 먹은 날은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다음날 웬디와 슬기는 옷을 대여해 각각 알프스 소녀와 중세 시대 여성으로 변신했다. 이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투어를 즐기기 시작했다. 미라벨 정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영화 속 모습을 따라하며 행복함을 만끽했다.

다음으로 웬디와 슬기는 레오폴트스크론 성과 길겐 호수에 도착했다. 웬디는 "영화 장면들이 생각난다"며 여유를 만끽했고 두 사람은 그림 같은 장소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도레미송을 직접 제작해 녹음까지 하는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게트라이데 거리를 방문해 소시지를 먹은 뒤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도전했다. 불안감에 웬디와 슬기는 겁을 냈지만 이내 하늘을 날며 노래를 부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웬디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회했다.

웬디와 슬기의 마지막 코스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생 야경. 두 사람은 당일 여행한 곳들을 다시 바라보며 "여기에서 살고 싶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웬디와 슬기의 최종 투어 경비는 1인당 1,306,400원이었다. 두 사람은 서효림, 이홍기의 캐나다 '현실남매' 투어와의 경쟁에서도 이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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