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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돌아올' 이승기, 연패 탈출 주인공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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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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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재성 공백', 내가 채운다!

전북 현대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1 2018 22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를 펼친다. 홈팀 전북은 16승 2무 3패 승점 50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절대 1강'이지만 최근 연패를 당했다. K리그와 FA컵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조기 우승 가능성까지 대두됐던 전북은 지난 경남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1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 정면 혹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탄식이 나왔을 정도. 특히 당시 경남 골키퍼 이범수는 프로 데뷔팀인 전북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또 전북은 FA컵 16강전에서 K리그 2 아산 무궁화에 1-2로 역전패 했다. 수비수 이한샘에게 2골을 내주며 8강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2경기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승기의 부재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었던 이재성이 독일로 이적했지만 최강희 감독은 이승기를 믿었다. 대구전에서 이승기는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팀의 완승을 이끌며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

문제는 당시 발가락 부상을 당해 경남전에 나서지 못했다. 또 최강희 감독은 FA컵에서도 이승기를 아꼈다. 주말에 열릴 강원전을 위해서다. 2경기서 전북은 위력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승기가 있었다면 돌파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의 복귀는 어느 때 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이승기는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강원을 상대로 4골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재성이 전북에 합류하기 전 중원의 에이스였던 이승기이기 때문에 다시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는 이가 많다. 따라서 강원을 상대로 이승기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공격의 연결고리로 충분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2선 공격수인 이승기의 플레이가 살아 난다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2경기서 전북은 이동국이 2선 공격수 역할을 펼쳤다. 미드필드 진영까지 내려와 날카로운 킬 패스 뿐만 아니라 돌파까지 선보였다. 또 필요한 순간 최전방에서 뛰는 공격수들과 리턴패스를 통해 슈팅까지 기록했다.

만약 이승기가 제 몫을 펼친다면 이동국을 비롯해 김신욱, 아드리아노의 위력도 살아날 수 있다. 연패가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승기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맞대결 상대인 강원도 갈 길이 바쁘다. 최근 연패에 빠져있다. 수비불안으로 인해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또 공격진도 부진하다. 이근호가 빠진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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