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6912319 1082018081046912319 06 0601001 5.18.16-RELEASE 108 엑스포츠뉴스 46566458

[엑's 인터뷰] "박서준→소지섭 친구"…'김비서' 강기영이 예고한 '열일'

글자크기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의 유일한 친구 박유식 역으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강기영이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과 앞으로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기영은 "반응이 너무나 뜨거웠던 드라마"라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회상했다. 그는 "또래 동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성공한 작품에 기용해주신 박준화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고,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강기영에게 정말 특별한 작품이다. 그는 "체감할 수 있는 인기가 달라졌다. 실시간 댓글 평들도 좋았다. 배우로서 자신감을 얻게 된 작품"이라고 '김비서'에 대해 말했다. 강기영이 연기한 박유식은 "오너야", "박경솔" 등 주인공 다음으로 많은 유행어를 남긴 캐릭터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유식이가 등장 자체가 많지 않지만, 영준이에게 필요한 조언을 핵심적으로 해주는 캐릭터라 임팩트가 있었다. "오너야"는 원작에도 있던 호칭인데, 이걸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니 다 좋아해주셨다. "영준이야"는 그냥 툭 던졌는데 감독님, 작가님이 좋아해주셔서 살릴 수 있었다. "경솔하다"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건 신기했다. 강기영이 올라갈 줄 알았는데, "경솔하다"가 올라가더라. 하하"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이영준-박유식 조합은 메인 커플인 이영준-김미소(박민영 분) 만큼이나 사랑받은 브로맨스 조합. 강기영은 박서준과 호흡을 맞추는게 처음에는 긴장됐다고 전했다.

"너무 대세인 배우라 처음에는 긴장했다. 또 서준이가 좀 상남자 스타일이라 처음부터 막 살가운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그랬던 사람이 수줍게 웃으면 너무 매력적이다. 그래서 '박서준을 웃기자'가 내 목표였다. 웃겨서 NG를 내는게 목표였다. 그러면 분위기가 유연해진다. 이 전략이 잘 먹혀 들어간 것 같다. 영준이와 유식이가 만나면 영준이는 시크하고 유식이는 깨방정을 떤다. 묘하게 그 케미가 좋더라. 처음에는 일부러 호흡을 맞췄던 것들이,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맞춰졌다. 내가 어떻게 줘도 다 받아주는 배우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칭찬받은 부분은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었다. 특히 강기영은 '웹툰에서 튀어 나온 것 같다', '싱크로율 100%다' 라는 평을 들었다. 그 역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이 확정된 뒤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원작과의 싱크로율이었다고 했다.

"원작을 똑같이 모방하려고 했다. 그걸 좋게 봐주신 것 같더라. 원작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원작을 읽으신 분들이 안 좋아하실 것 같아서 최대한 모방했다. 옷도 원작 캐릭터에 맞춰서 입었다. (박)민영 씨도 의상, 악세사리까지 전부 비슷하게 준비했더라. 키스신 등도 웹툰과 똑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하면서 했다.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들도 있어서 그건 좀 달라보였을 것 같다. 그래도 '싱크로율이 좋다'는 댓글을 볼 때 가장 뿌듯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같은 배우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포상휴가를 갈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강기영은 차기작이 일찌감치 확정되어 포상휴가에는 불참한다.

"차기작 '내 뒤에 테리우스' 촬영과 겹쳐서 포상휴가는 못간다. 아쉽지는 않다. '내 뒤에 테리우스'도 열심히 하면 포상휴가를 갈 수 있지 않을까? (웃음). 작품이 잘 되면 좋겠고, 지금도 케미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상반기는 박서준을 보는 낙에 살았다면, 하반기는 소지섭을 보는 낙에 살아야겠다."

이제 강기영도 어느정도 이름을 알린 배우지만, 소지섭을 보면서는 '연예인,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상반기에는 '박서준 친구'로 연관검색어가 뜬 것처럼, 하반기에는 '소지섭 친구'로 연관검색어를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둘의 호흡이 좋아 '소지섭 친구'라는 연관 검색어도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을 웃겨라는 마음으로 '김비서'를 촬영한 것 처럼, 지금은 소지섭 형을 많이 웃기고 있다. 형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화면으로 보던 것 처럼 진지하고 진중한 느낌만 있지는 않더라. 편안하고 재미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기영은 남은 2018년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냐는 질문에 "주어진 걸 열심히 하겠다"는 모범 답변을 내놨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그의 차기작을 볼 때, 거창하지 않은 그의 목표가 더 신뢰도가 높게 느껴졌다.

"너무 감사하게도 작품을 꾸준히 하고 있으니, 지금 들어온 드라마랑 병행하게 될 다른 작품들도 하면 올해가 다 갈 것 같다. 10년 전에 '2018년에 평창 올림픽 때 내가 뭐 하고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때 생각과 변화가 많더라. 그때는 편하게 집에서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했는데, 올해 실제로 가서경기를 보기도 했다. 정말 많은 변화가 있는 2018년도였고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서 주어진 걸 열심히 할 생각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