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AG 축구 조추첨 도대체 언제? 김학범호, 상대 분석에 골머리[ST스페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상대 분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추첨이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았고, 언제 진행 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FC는 지난 5일 한국 등 아시안게임 참가국 24개국을 4팀씩 6개조로 나누는 조 추첨을 진행했다. 아시안게임은 별도의 예선이 없이 참가 신청만 하면 출전할 수 있다. 1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키르기르스탄과 말레이시아, 바레인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과 E조에 편성됐다.

그러나 이 조추첨은 없던 일이 됐다. 출전을 원했던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이 조추첨 과정에서 누락된 채 조추첨이 진행된 것.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 그리고 새로이 출전 신청을 한 인도를 더한 27개국을 다시 나누는 조추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추첨의 정확한 실시 날짜는 여전히 물음표다. OCA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조추첨 대행을 맡겼는데, AFC 측에서는 아직 OCA 쪽에서 명확한 시행 날짜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상대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서지 못한 채 조별리그를 치러야 할 공산이 커졌다. 여기에 총 출전국이 27개국으로 늘어난 만큼 조추첨에서의 행운도 기대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축구는 아시안게임 개막보다 먼저 시작한다. 여기에 5팀으로 구성된 조에 포함된다면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변수도 더 많아진다. 무난한 조추첨 결과를 휴지통에 버릴 수밖에 없었던 한국은 초조하게 새로운 조추첨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