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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S리뷰]'같이 살래요' 한지혜, 이상우에게 사실 밝히지 않으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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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같이 살래요'의 한지혜가 이상우에게 딸 서연우의 친부인 사실을 밝히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채은수(서연우 분)의 친부가 자신인 사실을 알게되는 정은태(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유하(한지혜 분)는 유전자 검사 결과로 채은수가 정은태의 친딸인 사실을 알았지만 말하지 못했다. 채성운이 이를 알리려 할 때도 가로막았다. 채은수가 정은태의 딸일 수 있었던 건 과거 박유하가 인공 수정으로 임신할 당시 채성운이 정은태의 유전자를 훔쳤기 때문.


정은태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박유하였지만 채은수의 친부인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 정은태는 채은수의 긴급 상황에 자신의 피를 수혈했다. 하지만 채은수는 친족의 수혈로 생길 수 있는 이식편대 숙주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정은태가 깊은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유하는 무리를 해서라도 채은수가 이식편대 숙주병에 걸리지 않은 것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정은태는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가족이 아닌 남이 수혈한 것으로 가능성 낮은 병을 걱정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은태는 박유하의 행동과 여러 주변 정황이 채은수가 자신의 딸일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가설이 완성될 무렵 병원에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갑작스럽게 박유하를 찾아와 "정은태가 채은수 아빠가 맞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유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검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을 때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은태는 박유하와 박효섭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박유하는 최선을 다해 자신이 사랑하는 정은태가 깊은 상처 입지 않도록 막고 걱정했다. 채은수가 정은태의 친딸이라는 건 기쁜 사실이지만 본인 때문에 딸의 목숨이 위태로워진 상황은 큰 상처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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