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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저께TV] '미스터션샤인' 이병헌부터 김민정..5각관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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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미스터 선샤인’의 등장인물 5인이 엇갈린 러브라인으로 맺어진 가운데, 본격적으로 5각관계가 시작됐다.

지난 21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 김희성(변요한 분), 구동매(유연석 분)가 고애신(김태리 분)을 향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희성은 10년 만에 정혼자인 애신을 만나기 위해 한성을 찾았다. 그는 애신을 만난 후 그동안 일본에서 보낸 세월을 후회할 만큼 빠진 모습. 희성은 “그대는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가 아니다. 그대는 꽃 같다”며 적극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 사이 애신의 마음은 달라져 있었다. 정혼보다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더 가득차 있었던 것. 희성은 굴하지 않고 애신에게 ‘날이 더없이 화사하다. 꽃 같은 그대 꽃가마 타고 내게 와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 이에 애신은 “꽃이 없으면 작문을 못 하냐. 혼인을 물릴 방법만 궁리 중”이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희성은 “그러기엔 나는 그대가 마음에 든다”며 혼인을 유예하자고 제안하기까지 했다. 또한 동무가 되겠다며 자신이 방패가 되겠다고 자처한 바. 애신은 희성과의 대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진 초이를 이용하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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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진 초이는 애신에게 “호기심이 생겼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진 초이는 과거 조선에서 좋지 않은 기억만 갖고 있었다. 그에게 새로운 조국은 조선이 아닌 미국. 조선에서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으나 애신을 만나면서 조금씩 그 다짐이 틀어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유진 초이를 마음에 들어하는 건 쿠도 히나(김민정 분)였다. 히나는 펜싱 신을 통해 등장했는데, 유진 초이가 자신이 운영하는 글로리 호텔에서 머물자 그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호텔 직원으로부터 유진 초이와 관련된 정보는 유심히 들었던 것. 그러나 유진 초이가 애신에게 호기심을 드러내면서 히나는 아픈 짝사랑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신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건 동매다. 동매는 늘 애신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남몰래 지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애신의 정혼자가 10년 만에 나타났다는 소식은 그를 흥분케 했다. 동매는 애신의 치맛자락을 잡으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며 마음을 꾹꾹 눌러 삼켰다.

각기 다른 이유로 조국을 경멸하고 있는 세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조국을 지키려고 하는 유일한 한 여자까지 다섯 명의 인물이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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