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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 20일 기술위 개최…모리야스 감독 선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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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차기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모리야스 하지메(50)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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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이 새로운 축구 대표팀 수장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U-21 대표팀 감독(50)을 선임할 예정이다.

일본의 스포츠호치와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일본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 감독에 대해 논의 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위르겐 클리스만 전 미국 감독,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등 외국인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모리야스 U-21 감독이 새로운 대표팀 지도자로 거론됐다. 일본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일본 언론과 만나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지도자가 틀림없다"면서 모리야스 감독의 부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A대표팀을 맡는다면 U-21 대표팀 감독과 겸임할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감독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었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0일 기술위원회에서 선출된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술위원회에 오른 감독 후보는 모리야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8년 동안 일본 유소년 대표팀과 J리그 팀에서 코치 생활을 지내면서 경력을 쌓았다. 2012년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지휘봉을 잡아 J리그 우승컵을 3차례 들어올렸고 2015년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지난해부터는 일본 U-21 대표팀을 맡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이다. 일본은 2022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U-23 대표팀이 아닌 U-21 대표팀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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