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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사자' 또 논란? 김창완, 계약금 미지급·촬영 지연에 '중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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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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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창완마저 사전제작 드라마 ‘사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금과 출연료 미지급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사자’에 또 한 번 위기가 찾아드는 것일까.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창완은 지난 달 말쯤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제작 빅토리 콘텐츠) 출연 계약을 해지했다. 제작사의 계약 불이행에 따라 신뢰관계가 깨졌다는 것이 이유다.

‘사자’는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중인 사전제작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해진과 나나, 이기우, 곽시양, 박진주, 변정수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새로운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장태유 감독이 ‘사자’의 계약금 미지급 문제와 제작사와의 갈등을 폭로하면서 드라마 전반적인 문제가 불거졌다. 장태유 PD는 제작사 측의 부당한 대우에 현재 연출자리를 떠난 상태. 그럼에도 제작사가 이에 반박하면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됐다.

이 과정에서 촬영이 5월 10일 이후 중단됐고 총 16회 중 4회까지만 촬영이 진행돼 있다. 극 중 천재 의사이자 과학자인 우기훈 박사로 분한 김창완은 계약금 지급 없이 촬영마저 무기한 연기되자 더 이상 계약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하차 입장을 전달했다. 김창완 뿐만 아니라 ‘사자’에 출연한 배우들 상당수가 출연 계약 문제로 난감한 처지라고.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판타지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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