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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염기훈·데얀 멀티골' 수원, 인천 완파…인천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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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수원 염기훈이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8.7.18/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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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5경기 무패(8승 7무)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에서 염기훈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인천을 5-2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홈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9승 4무 5패(승점31)가 됐다. 또한 인천을 상대로 지난 2013년 12월 1-2 패배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인천은 최근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하면서 16경기 연속 무승(7무 9패)의 부진이 계속됐다. 인천은 1승 7무 10패(승점 1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양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인천 골문을 노리다가 전반 12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박형진이 넘긴 크로스를 유주안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인천은 문선민과 무고사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수원에 이렇다 할 위협을 주지 못했다.

인천의 반격을 막아낸 수원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염기훈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인천은 공세를 높여 후반 13분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김동민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한골을 만회했다.

흐름을 탄 인천은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길라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구자룡에게 파울을 당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무고사가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25분 데얀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데얀 투입 후 공세를 높이던 수원은 후반 33분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사리치가 반대편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염기훈이 달려들면서 슈팅, 수원에 리드를 안겼다.

인천은 후반 36분 남준재를 빼고 김보섭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골은 수원에서 나왔다. 수원은 후반 39분 데얀이 염기훈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 2골 차로 달아났다.

수원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데얀이 인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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