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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양창섭 3승+타선 13안타' 삼성, KIA에 7-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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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투수 양창섭이 6회 역투하고 있다. 2018. 3. 28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선발 투수 양창섭의 호투와 맹타를 휘두른 타선의 힘으로 KIA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8일 광주 KIA전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40패 2무) 고지에 오른 삼성은 전날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삼성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선발 투수 양창섭이었다. 양창섭은 6.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본인의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에게 프로 데뷔 첫 승을 안긴 광주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양창섭에 이어 나온 우규민과 박근홍이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매조지며 양창섭의 승리를 도왔다.

타선도 불을 뿜었다. 선두엔 김헌곤이 섰다. 이날 김헌곤은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근 가라앉은 타격감으로 삼성 코칭스태프의 걱정을 산 강민호도 이날 홈런 2방을 때려내며 3타점 경기를 펼쳤다. 구자욱과 다린 러프, 최영진도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KIA는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가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6패(8승)째를 당했다. 타선도 김주찬만 멀티히트를 때려냈을 뿐 총 5안타에 그치면서 침묵했다. 이날 패배로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KIA는 시즌 46패(4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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