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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3연승' 최강희, "한 골 승부서 선수들이 극복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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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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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한 골 승부에서 선수들이 극복했다".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14승 2무 2패 승점 44점으로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이재성은 월드컵 다녀온 뒤 2골을 기록하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항상 경기를 준비할 때 결과와 내용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 홈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 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도 펼쳐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면서 경기를 했다. 만족할 내용은 아니지만 결과를 만들어서 다행이다. 일정에 따라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한 골 승부에서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 우리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스스로 분위기를 깨지 말아야 한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결과에서는 좋은 결과와 내용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발 출전 후 45분을 뛴 김민재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경기를 펼치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 스리백을 쓰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쉬웠다. 김민재는 경기를 다시 뛴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경기 감각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실점 경기를 이어간 최 감독은 "힘이 붙은 것 같다.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도 욕심을 낸다. 팀으로는 굉장히 긍정적이다. 분명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리그를 8개월 이상 펼치다 보면 고비가 오게 된다. 패하더라도 다음 경기서 이겨내야 한다. 김진수-김민재 등이 부상을 당해 빠졌을 때도 남은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부상자가 없다면 우리 스스로 어려움을 만들 이유는 없다. 변수가 있기 때문에 위기의 시기 보다는 우리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ACL 8강전을 펼치는 사이에 부상자가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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