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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전북 벽 못 넘은 제주 조성환 감독 "완벽한 기회 못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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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1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K리그 1 1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응시하고있다. 2018.07.18. 전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전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잘 싸우고도 결정력으로 인해 벽을 넘지 못했다.

제주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9분 이재성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 대구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제주는 전체적으로 준비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수비에 집중하다 진성욱, 류승우 등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운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몇 차례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조성환 제주 감독은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게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오늘 패배가 다음 경기에 악영향을 안 미치도록 분위기 전환을 하겠다. 강원 원정에서 회복하겠다”라며 21일 춘천에서 열리는 19라운드에서는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조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코치들의 아이디어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 악영향을 안 미치도록 분위기 전환을 하겠다. 강원 원정에서는 반드시 회복하겠다.

-전반전은 잘 끌고 갔다. 결정력이 아쉬울 것 같다.
완벽한 기회가 몇 차례 있었다. 그것을 못 살린 게 결과로 이어졌다.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다. 앞으로는 결정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하겠다.

-빡빡한 일정 속 주춤하고 있다.
2위권에서 싸우고 있다. 오늘 경기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쌓으면 된다. 반전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정신력이다.

-울산, 수원에 이어 무득점 패배다.
전북전은 이미 끝났다. 강원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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