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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카사노의 평가, "호날두는 나달 - 메시는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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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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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호날두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카사노는 최근 세리에 A에 입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그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라파엘 나달 - 메시는 로저 페더러에 비교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현 축구계 최정상계에 군림하는 사람이라면 나달과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테니스계 빅 3로 보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카사노는 "나는 테니스를 좋아한다. 호날두는 나달과 같은 선수다. 재능을 기반으로 한 환상적인 '운동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는 뛰어난 재능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의지도 있다. 반대로 메시는 페더러에 가깝다. 그의 경기 방식에는 순수한 예술성과 품위가 있다. 메시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신체적인 조건이 거의 필요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카사노는 "내가 메시랑 호날두를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가 보기에는 메시가 최고이고 그가 느끼게 해주는 감정이 특별할 뿐이다. 만약 내 주장을 증명해야 한다면 메시처럼 공을 다루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다른 선수를 찾아봐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카사노는 자신의 아들에게 리오넬이란 이름을 붙일 정도로 메시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메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호날두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카사노는 "호날두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특히 나에게 없던 정신력, 훈련의 일관성, 프로 의식 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나는 항상 집중할 수 있는 호날두를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위대한 인물로 영원히 역사에 남을 것이고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호날두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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