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제리치가 지난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공중볼 다툼하고 있다. 인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강원FC 제리치가 데뷔 시즌 득점왕에 대한 야심을 밝혔다.
보스니아 출신 제리치는 올 시즌 K리그1에 데뷔했으나 17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주목받고 있다. 경남FC 말컹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그는 1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18라운드에서 13호골에 도전한다.
제리치는 강원 구단을 통해 “득점왕은 당연히 욕심이 난다. 최고의 공격수로 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 193㎝ 몸무게 93㎏에 달하는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그는 유연한 몸놀림과 기술을 갖춰 수비수의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제리치는 “확실히 견제가 심해진 것을 느낀다. 동료와 조화로운 플레이를 펼치면 압박을 잘 이겨낼 것이다. 나도 조금 더 강하게 부딪치고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강원 관계자는 “평소 무던한 성격인 제리치가 훈련 중 무섭게 집중하고 있다. 본인이 득점을 해야 팀이 이긴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다. 동료와 의사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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