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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신중하지 못했다" KIA 김윤동의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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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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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김윤동은 올 시즌 팀 마운드에서 버팀목이 됐다.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부진했고 임창용이 1군을 다녀왔을 때 김윤동은 흔들리지 않고 불펜을 지켰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4패 9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으로 빼어나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 캠프에서 김윤동은 "자주 흔들리는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윤동은 지난해 자주 흔들리는 밸런스로 몇 경기 연속 호투를 하다가도 한 번씩 크게 흔들리며 무너졌다. '새가슴'이라고 팬들이 말할 정도였는데 당시 김윤동은 일정하지 않은 밸런스 문제라고 밝혔다.

전반기 그의 밸런스는 예전보다 나아졌을까. 김윤동은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그래도 아직은 불안하다.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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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동은 아쉬웠던 점으로 밸런스보다 '신중한 대결'을 이야기했다. 그는 "하위 타선에 쉽게 맞는 경우가 많았다. 무턱대고 깊게 던지려고 하다가 공이 몰렸다. 신중하게 던질 필요가 있었다"며 전반기 반성할 점을 짚었다.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는 법. 김윤동은 이미 수준급 구원 투수로 성장했고 여전히 성장 과정에 있다. 남은 후반기, 김윤동은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고 시즌을 치르고 싶을까.

김윤동은 "그저 팀 성적이 올라갈 수 있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승계 주자 실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나아져야 한다. 내 성적보다 팀 성적을 생각하는 투구를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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