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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리버풀, 알리송 영입 위해 '922억' 장전...GK 최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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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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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이 골키퍼 포지션 보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알리송 베커(25, AS 로마) 영입을 위해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알리송 영입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 로마에 공식 제안을 했다. 알리송의 이적료로 6,200만 파운드(약 922억 원)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로마도 리버풀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으로, 유벤투스로 이적할 당시 5,300만 유로(약 695억 원)를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좁혀도 골키퍼 최고 이적료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이 기록한 4,000만 유로(약 525억 원)에 불과하다.

알리송은 리버풀이 꾸준히 지켜봐온 골키퍼다. 로리스 카리우스와 시몽 미뇰렛이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고, 새로운 골키퍼를 원하던 리버풀이 이전부터 알리송을 예의주시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카리우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하자, 리버풀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로마의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리송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리버풀이 막대한 투자를 결심한 이유다.

그러나 알리송 영입을 위해선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 로마는 알리송의 이적료로 6.600만 파운드(약 974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리버풀과 로마가 이적료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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