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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울산, 맨시티 MF 믹스 영입…美 골드컵 우승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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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1 울산 현대가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믹스 디스커루드 영입을 발표했다. 임대 형태로 기간은 1년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등록명은 ‘믹스’로 결정됐다. 맨시티는 2018년 1월 27일 믹스를 영입하여 2021-22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 현대는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근호, 홍준호, 에스쿠데로를 영입한 데 이어 믹스까지 데려왔다.

매일경제

K리그1 울산 현대가 맨시티 미드필더 믹스를 영입했다. 미국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고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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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는 맨시티에서 K리그로 바로 이적한 첫 사례가 된다. 울산 현대는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고 기술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라면서 “이근호, 박주호 등 자원들과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정의했다.

1990년 10월 2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난 믹스는 국가대표로는 이중국적을 보유한 미국의 부름을 받았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미국선수단 일원이었다.

믹스는 2016년 미국대표팀 소집에 더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기까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선수권에 해당하는 골드컵 본선에 2차례 참가했다. 미국의 2013년 골드컵 제패와 2015년 4위를 함께했다.

A매치 공격포인트 자료를 보면 믹스는 강팀에 주눅 들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다. 러시아와 독일, 에콰도르와 아일랜드 등 만만치 않은 국가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멕시코전에는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울산 현대 입단 전에도 대한민국과는 여러 인연이 있었다, 믹스는 미국대표팀 일원으로 2009 FIFA U-20 월드컵 C조 3차전 그리고 2014년 A매치 홈 경기로 한국을 경험했다.

2014년 미국-한국 평가전에서 믹스는 이번에 울산 현대 동료가 된 이근호와 맞대결을 하기도 했다.

유럽과 북중미의 주요 무대를 경험한 것도 믹스의 장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유로파리그 본선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출전 경력이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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