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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레인저스 '감독' 제라드, 유로파리그 2차예선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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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레인저스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감독으로 변신한 스티븐 제라드가 안정적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제라드가 이끄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는 18일(한국시간) 마케도냐 스코페의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스코페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차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2-0으로 승리한 레인저스는 두 경기 합계에서 앞서 2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레인저스는 2차예선서 몰도바의 페트로쿱 힌체슈티와 크로아티아의 오시예크 경기의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제라드는 지난 7일 버리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6-0 대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유로파리그 1차예선 1라운드서 승리해 연승에 성공했고, 이번 스코페 원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제라드는 지난 2016년 리버풀에서 현역 은퇴했다. 이듬해 리버풀 아카데미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9월에는 19세 이하 팀을 맡아 이끌었다. 그리고 올해 4월 레인저스와 4년 계약을 체결해 사령탑으로 감독 일을 시작했다.

레인저스는 1872년 창단한 스코틀랜드 전통의 강호로 스코틀랜드 리그 54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파산 당해 4부리그로 강등 당했으나 이후 착실하게 승격해 2016년 1부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은 연속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제라드와 함께 라이벌 셀틱의 독주 체제를 깨겠다는 구상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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