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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유세윤, 신곡 방송불가 판정에 누리꾼 “웃기다"vs"비위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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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개그맨 유세윤의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유세윤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똥꼬 시위. 저의 노래를 허락해주시는 방송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최선을 다해 춤추겠습니다”라는 문구와 시위 피켓을 든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 3사를 대상으로 자신의 신곡을 방송에 허용해달라는 의미를 담은 시위이다.

유세윤의 이번 시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참여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과 올해 하반기 데뷔를 앞둔 걸그룹 핑크판타지가 함께 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7일 SBS FM4U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내 똥꼬는 힘이 좋아’라는 신곡을 발표했는데 방송 3사 모두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똥꼬’는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다. 문제가 전혀 없는데 심의가 나지 않아 억울하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유세윤의 시위가 시작되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웃기다”, “방송 허용해줘라”, “똥꼬가 뭐 어떠냐” 등의 반응으로 유세윤을 옹호했다. 유세윤의 말대로 똥꼬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기재된 우리말이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다수 누리꾼들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라도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방송불가 판정을 받을 만 했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비위 상한다”, “깨끗한 단어를 써달라”, “아이가 따라 할까 겁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유세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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