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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정은6 "이번에는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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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 타이틀방어, 김지현과 오지현 등 '지현군단' 출격

아시아경제

이정은6가 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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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어게인 2017."

이정은6(22ㆍ대방건설)의 타이틀방어전이다. 20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 메이플ㆍ파인 코스(파72ㆍ650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격전지다. 올해로 3회째, 상금은 1억원이나 증액됐다. 지난해까지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에서 펼쳐졌지만 올해는 솔모로골프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정은6에겐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다. 지난해 최종일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3언더파 203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의 생애 첫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해 대상 포인트 1위와 평균타수 1위, 상금랭킹 2위로 도약했다. 결국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KLPGA투어 사상 첫 6관왕의 대업을 이루며 '국내 넘버 1'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차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차례 등 해외무대에 등판해 KLPGA투어는 8개 출전이 전부다. 3차례 '톱 3'에 진입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는 시점이다. 최근 3개 대회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반갑다. 지난달 S-OIL챔피언십 공동 2위와 한국여자오픈 공동 3위, 지난 8일 아시아나항공오픈 공동 17위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상금랭킹 17위(1억9505만원), 대상포인트 20위(110점)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타수는 1위(69.8947타)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아이언 샷이 살아난 만큼 퍼팅감만 회복한다면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할 수도 있다. 초대챔프 이승현(27ㆍNH투자증권)이 가세한다. S-OIL챔피언십에서 54홀 보기 프리 우승의 상승세다.

김지현(27ㆍ한화큐셀), 오지현(22ㆍKB금융그룹), 김지현2(27) 등 올해 1승씩을 거둔 '지현군단'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김지현2는 아시아나항공오픈 우승의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린다. 지난해 최종일 6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장하나(26ㆍ비씨카드)와 인주연(21ㆍ동부건설), 이다연(21ㆍ메디힐), 박채윤(24ㆍ호반건설), 최혜진(19), 조정민(24), 이소영(21) 등 챔프군단이 출동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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