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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재현 측 “재일교포 여배우 ‘누구다’ 영상은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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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우 조재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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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측이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의 신상을 추측하는 유튜브 영상은 허위라고 밝혔다.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재현의 변호인은 16일 “조재현은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해 지난달 22일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지난 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한다. 그들이 언론에 허위 사실만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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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신상을 추측하는 유튜브 영상들.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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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재현은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해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해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라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 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과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라”며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조재현은 관련 보도를 반박하고 지난달 22일 여배우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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