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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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의 변호인은 16일 “조재현은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해 지난달 22일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지난 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한다. 그들이 언론에 허위 사실만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신상을 추측하는 유튜브 영상들. [사진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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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과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라”며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조재현은 관련 보도를 반박하고 지난달 22일 여배우를 상습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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