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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맥축구 계속된다”…황의조 亞대표 선발 비난 성남시의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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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재호 의원 SNS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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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황의조(26)가 합류한 것과 관련, 유재호 경기 성남시의원이 SNS에 비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유재호 의원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인맥축구는 계속됩니다~! 공격수 넘치는 마당에 황의조???? 수비수를 보강해야 될 와일드카드 한자리를 이렇게 낭비하니. 축협비리를 파해치고 정몽규가 물러나지 않는 이상 계속 반복될 일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조현우 쇼 이외에는 기대할 것도 없는 인맥 선발. 과정이 이러니 결과가 좋을 수가 없고 결과가 좋더라도 비리축협 물타기 용으로 밖에 활용되지 않는 현실이네요”라고 비판했다.

김학범 감독이 2014년 성남FC 감독을 맡으면서 2012년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한 황의조를 가르쳤고 이에 일각에서 황의조에 대한 인맥 발탁 의혹이 제기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자 황의조가 성남시민구단인 성남FC 출신인데다 유 의원이 성남시의원이란 점에서 그의 SNS에는 해당 글에 대한 비난글과 옹호글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의원의 SNS에는 ‘이분 성남 시의원 이시래! 작년이랑 너무 다르다. 작년 분은 자랑 글 엄청 올렸을텐데^^’, ‘이거 실화임... 성남시의원이래,,, 축사국 회원이래’, ‘평소에 성남시민구단 경기 잘 보고 계시죠? 저는 멀리서만 봐도 황의조 선수가 충분히 국가대표로 뽑힐 능력이 있다 생각하는데 …’ 등의 글이 올라오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손흥민(26), 조현우(27), 황의조 등이 포함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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