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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펠레 쫓는 '4골 넣은 10대' 음바페, 영플레이어상 수상[ST핫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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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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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당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10대에 불과한 나이에도 4골을 터트리며 프랑스의 우승을 견인한 킬리안 음바페가 가져갔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음바페는 팀의 네 번째 골을 득점하며 프랑스의 우승에 일조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엄청난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던 순간은 백미였다. 그는 펠레 이후 두 번째로 10대의 나이에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8강과 4강에서 주춤했던 음바페는 결승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다시 한 번 뽐내며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이 득점도 펠레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결승전에 득점한 10대 선수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다면 음바페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스포츠맨쉽에 있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보였고,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는 상대 소유의 공을 주지 않고 드리블하는 등 비매너 플레이를 보여 빈축을 샀다. 이미 실력적으로는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음바페가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 그리고 영플레이어상 수상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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