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김희성(변요한)은 일본에서 전보를 받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는 변한 한성의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도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호텔에 머물기로 한 그는 쿠도 히나(김민정)에게 “외조부의 집이 이렇게 변했다”고 말을 건넸다.
이후 희성은 유진 초이(이병헌)와도 대면했다. 자신의 방 테라스에 서서 생각에 잠긴 유진에게 희성은 “달이 참 밝다”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외조부의 집이 이렇게 변했다. 나는 김희성”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은 싸늘한 표정으로 “물은 적 없다”고 돌아섰다. 극과 극의 두 사람의 모습은 극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더군다나 두 사람은 과거 악연으로 엮여서 한층 재미를 더했다.
앞서 유진은 길거리에서 과거 자신의 부모를 죽인 양반집 아들을 발견하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기억이 안날 줄 알았고, 봐도 모를 줄 알았다. 그런데 보자마자 알겠다”고 읊조렸다. 이후 자신의 방에서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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