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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눈부셔 아름다워"…아이유, 매우 반짝이는 건 오히려 '이지금'[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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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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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셔 아름다워. 이 불꽃놀이는 끝나지 않을 거야"

아이유의 노래 '이 지금' 가사 중 일부다. 아이유는 31번째 생일을 기념해 센스 있는 이벤트로 팬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안겼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아이유의 전성기는 여느 때보다 '이 지금' 아닐까.

5월 16일생 아이유가 31번째 생일을 맞이해 기부 행렬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그는 아동, 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5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어 청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물하고자 5000만 원을 전했고, 마지막으로 한국 미혼모 가족 협회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생일을 기념해 총 2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이름 세글자 대신 '아이유애나'라고 기재해 팬들에 대해 각별함을 내비쳤다. 아이유의 공식 SNS에는 기부 증서와 함께 "올해도 한결같이 넘치도록 채워준 유애나(아이유의 팬덤명)의 사랑을 담아 모두의 오늘 하루가 따스하기를 바라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기부에 '유애나'의 사랑을 곁들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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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아이유는 꾸준한 선행 활동으로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밝혀진 누적 기부 금액만 50억 원에 달한다. 2019년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부 자체도 멋지지만, 적재적소에 부단히 실행한다는 점에서 아이유는 더 크게 박수받았다.

아이유가 생일을 기념해 사랑을 전한 건 취약 계층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을 위해 생일 카페를 개최한 유애나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서울 13곳, 지방 12곳에 위치한 카페에서 팬들이 자유롭게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역조공에 나섰다. 이는 무려 3500잔이라고 알려졌다. 아이유는 미공개 포토 카드까지 선물해 팬들의 감동을 배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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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5일 오후 11시부터 자신의 공식 유튜브 '이지금' 채널에서 '아이유의 5.16MHz With UAENA'를 라이브로 진행했다.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팬들이 사전에 보내온 질문, 실시간 채팅 댓글을 읽으며 진행을 이어갔다. 자정이 되자 아이유는 유애나의 축하 속에서 생일을 맞이했고 미니 ASMR, 팬들의 신청 곡 'Voice Mail', '크레파스' 등을 가창하며 팬들의 만족감을 채워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유애나는 아이유에게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며, 아이유의 생일이 아닌 유애나의 생일 같았다고 아티스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애나는 '너의 마음은 나'라는 뜻이 담겼다. 아이유와 팬들은 서로에게 따뜻한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팬덤 명처럼 한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2008년 미니 1집 'Lost And Found'로 데뷔한 아이유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2010년 배우 유승호와 '사랑을 믿어요'라는 듀엣곡을 불러 음원 판매액을 전액 기부한 이후로 매해 업그레이드된 긍정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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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본명은 이지은이다. 2015년 2월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그의 계정명은 'dlwlrma'. '이지금'을 영어로 누른 단어다. 아이유는 이지'은'에서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단 뜻으로 이지'금'을 썼다고 밝혔다. 자신의 바람대로 그는 드라마틱한 성과를 이뤄냈고 2022년 9월 콘서트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해 '한국 여자 가수 최초 입성'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올해 9월 21~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해 서울 내 모든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공연한 최초의 가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앙코르 콘서트를 합쳐 월드 투어로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31번째 생일이자, 데뷔 15주년인 아이유는 올해 또 한 번 왜 그가 '국민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그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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