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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라리가 ISSUE] 레알이 호날두를 그리워하지 않는 '2가지 이유' (西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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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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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호날두의 이적에도 레알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기의 이적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이적이 성사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의 발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며, 1억 유로에 1200만 유로의 옵션이 포함된 이적료가 레알 측에 지불될 예정이다.

등번호는 역시 호날두를 상징하는 7번이다. 기존 7번인 후안 콰드라도가 호날두를 위해 기꺼이 등번호를 양보했고, 호날두가 7번을 달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선수였다. 세계 최고의 구단과 세계 최고의 선수가 만났기 때문에 지난 9년 동안 엄청난 화제를 만들었고, 결과도 완벽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9시즌 뛰면서 발롱도르 4회를 수상했고, 레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안기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호날두가 없는 레알은 상상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생각은 달랐다. 이 매체는 14일 "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그리워하지 않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레알이 호날두를 떠나보낸 이유를 분석했다.

첫 번째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진 위상이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보다 더 위에 있고, 그 이상이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438경기에서 451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가 떠났다고 해서 레알에 종말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이미 최근 몇 년간 증명됐다. 과거 레알은 호나우두가 떠났지만 판 니스텔루이가 왔고, 그가 떠나자 이과인이 영입됐다. 그리고 벤제마가 왔다"며 레알이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은 떠나간 선수들을 기억하지 않고, 그리워하지 않는다. 2013년에는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던 외질과 이과인이 떠나자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지만 그 시즌에 레알은 오랜 시간 꿈꿔왔던 라 데시마를 달성했다. 그 후로 2년 뒤 카시야스가 떠난 뒤에는 11번째와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하메스가 떠난 뒤 10개월 뒤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이유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존재감이다. 호날두를 직접 영입했던 페레스 회장이 호날두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었다.

이 매체는 "분명 레알은 경제적인 손실이 있을 것이지만 레알의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바로 페레스 회장이다. 그는 2009년 회장으로 당선된 뒤 카카와 호날두를 영입했다. 이제는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올 것이다. 현재까지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유력하다"며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해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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