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월드컵 결승전 앞둔 다리치 감독, "힘든 여정? 변명은 없다"[ST월드컵토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힘든 여정을 이어 왔지만, 변명은 없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

크로아티아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3연속 연장전이라는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마지막 경기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러시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 무대에 올라섰다.

다리치 감독은 FIF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꿈 속에 살고 있고, 꿈에 가까워졌다"라며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인생과 경력에 최선을 다했다. 평범한 지도자가 되기를 원치 않았다. 밑바닥의 구단에서부터 시작했다. 3년의 시간 동안 알 아인에서 아시아 최고의 김독이 됐다. 아시아의 가장 큰 두 구단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것은 나에게 굉장한 경험이 됐다. 이후 크로아티아가 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라며 아시아에서의 경험이 크로아티아 감독직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다리치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들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은 월드컵 역사에 남게 됐다. 우리는 세계적인 경이로움을 만들어냈다"라며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 두 개의 팀이 있다. 가장 거대하고 거친 상대가 될 것이다. 프랑스는 카운터 어택에 매우 강하다. 우리는 힘든 여정을 이어왔지만 변명은 없다. 우리는 마지막 경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힘든 여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