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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전일야화] "공부가 쉽다"…'백년손님' 강성태, 우여곡절 마라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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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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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업인 강성태가 마라도에 방문했다.

14일 방송된 MBC '백년손님'에서는 강성태가 마라도에서 일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라도를 찾은 강성태는 물질을 마친 후 톳을 캤다. 박 서방은 해병대 후임이라는 이유로 강성태의 군기를 잡았고, 박 여사는 "힘든데 우리 박 서방이 노래를 부를 거냐. 해병대 후임이 부를 거냐"라며 거들었다.

이에 강성태는 "제가 가수다"라며 자랑했고, 자신이 발매한 '힘들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어 박 여사는 강성태를 향해 디스 랩을 시작했고, 강성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무서웠다. 낫을 들고 하시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강성태는 강도 높은 노동에 혀를 내둘렀다. 강성태는 "학생 여러분이 한 번 와서 해봐야 한다. 물질 하고 톳 캐고 돌아가면 하루 16시간씩 공부할 거다. 공부가 쉽다"라며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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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서방은 강성태를 위해 톳밥을 만들었고, 박 여사는 수박과 참외를 꺼냈다. 강성태는 "이게 끝이냐"라며 실망했다. 강성태는 톳밥을 먹은 후 반응이 달라졌고, "어떻게 이렇게 맛있냐. 존경한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박 서방은 조심스럽게 벵에돔과 따돔을 꺼냈다. 앞서 박 서방은 강성태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것. 강성태는 "아기들 주기 위해 돔을 주문한다. 한 번 먹었다가 3일 동안 박살 났다. 애들 거 왜 먹냐고"라며 감격했다. 강성태는 회를 먹고 박 서방에게 경례를 하는 등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박 여사는 방풍주와 칡주, 자리 젓갈까지 꺼냈다. 강성태는 "이 맛을 평생 못 잊을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박 서방은 자녀들의 교육 문제를 상담했다. 강성태는 "학부모들이 실수하는 게 있다. 공부 이야기부터 하면 아이들이 마음을 닫는다. 멘토들에게 강조하는 게 있다. 절대 공부 이야기 먼저 안 한다. 진짜 중요한 건 작은 습관 하나 만들기다. 습관 하나를 완성시키는 데 66일 걸린다고 한다. 한 가지 행동을 66일 반복하면 해야 된다는 생각을 안 해도 하게 되는 거다"라며 조언했다.

enter@xpro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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