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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노박 조코비치, 5시간 14분 접전 끝에 나달 제압…윔블던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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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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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1위·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스페인)을 누르고 윔블던 테니스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400만 파운드)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나달을 세트스코어 3-2(6-4, 3-6, 7-6<11-9>, 3-6, 10-8)로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양 선수의 경기는 이틀에 걸쳐 치러졌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경기에 앞서 열린 케빈 앤더슨(세계랭킹 8위·남아공)과 존 이스너(세계랭킹 10위·미국)의 경기가 6시간 36분이 소요되며 두 선수의 경기는 조코비치가 2-1로 앞선 채 일몰로 인해 순연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치열하게 맞붙으며 무려 5시간 14분에 걸친 혈전을 벌였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나달이었다. 나달은 4세트를 6-3으로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무너지지 않았다. 양 선수는 5세트 게임스코어 9-8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으나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전세가 기울었다. 결국 조코비치는 연달아 게임포인트를 따내며 승리의 기쁨을 맛 봤다.

지난 2015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결승전에 오른 조코비치는 앤더슨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양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5승1패로 앞서있다.

한편 조코비치와 앤더슨의 결승전은 15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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