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잉글랜드] '뫼니에 선제골' 벨기에, 잉글랜드에 1-0 기선제압 (전반 종료)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벨기에가 뫼니에의 선제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 4위 결정전에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날 경기서 벨기에는 루카쿠를 중심으로 아자르, 더 브라위너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이에 맞서 케인과 스털링이 투톱을 이뤘다.

그러나 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전반 4분 샤들리가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넘겨줬고, 이것을 뫼니에가 완벽한 침투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일격을 당한 잉글랜드는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고, 반면 벨기에는 템포를 조절하며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고, 벨기에가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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