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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넥센 김하성, 2018 KBO 퍼펙트히터 우승…“박민우, 구자욱 이기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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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울산 이재현 기자] 2018 KBO 퍼펙트히터는 넥센의 김하성(23)이었다.

김하성은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올스타전 사전 이벤트인 퍼펙트히터에서 3점을 얻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씩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씩(야구 3명, 투수 2명) 총 10명이 출전하는 ‘퍼펙트히터’는 배팅 티에 놓인 공을 10번 타격해 내야와 외야에 설치된 총 9개의 과녁(내야 5개 각 1점, 외야 4개 각 2점)을 맞히는 대결이다. 과녁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결정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퍼펙트히터의 우승자는 김윤동(KIA)이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함덕주, 롯데 나종덕, 손아섭, 삼성 구자욱, KT 김재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김윤동, NC 박민우, LG 정찬헌, 넥센 김하성, 한화 송광민이 대표로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첫 주자였던 구자욱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고, 뒤이어 나선 김하성은 1루 측 내야 과녁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3점을 얻었다. 함덕주와 송광민은 나란히 1점에 그쳤다.

울산 관중들의 환호성을 한몸에 받았던 나종덕 역시 1점을 기록했다. 김재윤 역시 1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주자였던 ‘디펜딩 챔피언’ 김윤동은 단 한 개의 과녁도 공략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우승자가 김하성으로 결정된 가운데, 준우승자를 가려내기 위한 2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서든데스 방식으로 네 선수 모두에게 3차례의 타격 기회가 추가로 주어졌는데 나종덕만이 유일하게 득점을 올렸다.

퍼펙트히터 우승자 김하성은 300만원의 상금을, 준우승자인 나종덕은 100만원을 받게 됐다. 경기 직후 김하성은 “함께 행사에 참여한 (박)민우, (구)자욱이형만 이겨볼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타격감이 좋아 우승까지 성공했다. 상금은 좋은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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