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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포인트:컷] '개그콘서트' 김원효·이현정 말다툼 '이런 사이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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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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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이런 사이다’가 베일을 벗는다.

‘이런 사이다’는 김원효와 이현정의 신랄한 말다툼으로 재미와 공감을 노리는 코너다.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많은 양의 대사와 주변에서 봤을 법한 이들의 살벌한 '케미' 등이 특징이다.

김원효는 동네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이런 사이다’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우연히 길을 가다가 밖에서 싸우고 있는 아저씨, 아주머니를 봤는데 10분 넘게 쉬지도 않고 싸우시더라.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고 계속 보고 있게 됐다. 순간순간 애드립이 너무 뛰어나신 두 분을 보고 ‘개콘’ 무대에 그대로 옮겨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코너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현정은 “대사량이 많아서 너무 긴장했다. 김원효 선배와 둘이서 끊임없이 연습했고 녹화 직전까지도 계속 연습했다. 앞 코너 끝나고 밴드 연주가 시작돼서 무대에 올라가야 되는데도 마지막까지 맞춰보고 있었다”고 녹화를 앞두고 떨렸던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원효는 "이현정 씨가 일단 말을 잘하고 빠른 속도를 따라올 수 있을 것 같아서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며 같이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오늘 이현정 씨가 잘 해줬다. 코너가 3개인데도 대사를 다 외웠다”며 칭찬했다.

두 사람은 “싸움 구경하듯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시청자 게시판에 ‘나는 이런 것 때문에 싸웠다’거나 싸움에서 억울했던 점을 올려주면 소재로 잘 활용해서 대신 신명나게 싸워드리겠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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