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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월드컵 TALK] '465분 출전 0골' 지루 "우승할 수 있다면…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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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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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465분, 0골 1도움.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기록이다. 이제 남은 건 결승 단 한 경기, 지루는 6경기 무득점 흐름을 7경기에서 끊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러시아 월드컵 순항을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와 우르과이에 연달아 낙승을 거뒀고 11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벨기에와 준결승전에서도 1-0으로 이기며 결승에 안착했다.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에 유일한 아픈 손가락은 지루다. 지루는 프랑스의 결승 여정 속 5경기 선발로 나오는 등 주축 공격수로 뛰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헌신적인 플레이는 합격점을 받고 있지만 숱한 기회 속, 결정적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루는 결승전에서 득점을 바라고 있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벨기에를 상대해서는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면서 "바라건데 결승전에서 득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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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초조한 마음을 보이지는 않았다. 지루는 "1998년에 스테판 기바르시는 좋은 월드컵을 치렀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나 역시 월드컵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득점을 (직 간접적으로) 세 번 도왔다"며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이어 "내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도 팀이 세계 챔피언이 된다면, 난 그것으로도 됐다"면서 팀 우승에 초점을을 맞추겠다고 했다. 지루는 일생일대의 기회에 "우리는 먼 길을 왔고 지금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15일 자정 크로아티아와 우승컵을 다툰다. 결승전은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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