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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김빠지는' 3‧4위전?…자존심과 22억원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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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11시 벨기에-잉글랜드

뉴스1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펼쳐진 대회 조별 리그 최종 3차전 모습.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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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러시아 월드컵 우승은 물 건너갔다. 하지만 월드컵 마지막 경기인 3·4위전도 양 팀의 자존심과 상금이 걸린 만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한판이다.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14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달 29일 대회 G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두 팀은 앞서 2연승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주축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는데 벨기에가 1-0으로 승리 한 바 있다.

준결승전 패배로 우승이 좌절 된 만큼 두 팀의 김빠진 경기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두 강호는 자존심을 걸고 러시아에서 마지막 경기를 준비 중이다.

벨기에는 비록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사상 첫 3위에 도전한다.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기록한 4위가 최고 성적인 벨기에는 황금 세대를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선수 면면을 본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전력이다.

벨기에에는 에당 아자르, 티보 쿠르투아(이상 첼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토트넘),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 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각 소속팀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세운 벨기에는 8강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준결승전에서는 프랑스를 상대로 결코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다.

이런 벨기에를 상대하는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의 자존심이 달렸다. 잉글랜드의 가장 최근 우승은 1966년 자국 대회 때다. 반세기가 넘도록 정상은 커녕 결승전에도 오르지 못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머물렀다.

비록 잉글랜드는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선수단 23명 전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만큼 벨기에에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앞으로도 유럽선수권대회와 네이션스리그, 월드컵 예선 등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맞대결 승리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상금도 두 팀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이번 대회 3위 팀에는 2400만달러(약 270억원), 4위 팀에는 2200만달러(약 248억원)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3·4위전 결과로 상금 22억원이 달라질 수 있다. 22억원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의 추정 연봉(13억 4000만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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