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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수남 "딸, 미국서 사망…유골함 화물로 받아" (인생다큐 마이웨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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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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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서수남이 먼저 하늘나라에 간 딸을 기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10억 빚 남기고, 가출한 아내 다시 시작한 서수남' 특집으로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이날 서수남은 절친한 동료 금보라와 만났다. 그는 "나도 딸만 셋, 금보라는 아들만 셋이다. 배는 다르지만 폭풍을 만난 상황은 똑같았다"며 금보라가 처한 상황을 공감했다.

이에 금보라는 "서수남의 딸이 결혼하는데 찡했다. 엄마 없이 딸을 결혼시키는 것은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힘들다"고 말했다.

이때 서수남은 "근데 그 딸이 죽었어요"라고 토로해 금보라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서수남은 "사고로 2~3년 전에 죽었다. 아는 사람은 없다. 모른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다음다음 해에 죽었다. 병원에서 연락이 왔더라"며 "보호자를 찾는데 남편과 조금 다퉈서 별거 중이었나 보다. 술을 좀 많이 마셨다. 술을 마시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병원에 있다고 위독하다고 하더라. 위출혈이 생겼다. 이미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시신을 화장해서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화물 비행기로 유골이 왔다. 유골을 안고 오는데, 부모는 그런 경험은 정말 하면 안 된다. 가슴 아프고 죄가 많구나 싶더라"고 전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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