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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탬파베이 레이스, 신축구장 건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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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신축 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레이스는 11일(한국시간) 신축 구장이 들어설 이버 시티에서 새로운 구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월 탬파 시내에 인접한 이버 시티를 새로운 구장 건설 부지로 선정했었다.

새로 지어질 구장은 2만 8216석의 좌석을 갖췄으며, 입석까지 포함하면 최대 3만 842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작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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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공개한 신축 구장 조감도. 사진=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2023시즌 오픈을 목표로 건설될 이 구장은 탬파베이 지역의 더운 날씨를 고려, 돔형태로 건설된다. 지붕은 폐쇄식이지만, 반투명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외야 벽은 투명 유리로 제작된다. 잔디는 인조잔디다.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신축 구장은 주변 기반 시설 건설비까지 포함, 총 8억 9200만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레이스 구단과 지방 정부가 이를 분담해야 하는데 브라이언 아울드 레이스 사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1998년부터 세인트피터스버그시에 위치한 트로피카나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3만 142석 규모의 이 구장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낙후된 구장 중 하나로 꼽힌다. 신축 구장 건설은 이들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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