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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프랑스 상대하는 루카쿠, "앙리 만나고 2배 성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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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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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로멜로 루카쿠(25)가 프랑스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자신의 코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 코치는 다름 아닌, 프랑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40)다.

8강에서 브라질을 꺾고 올라온 벨기에는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8 러시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32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황금세대를 앞세워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8강전까지 치른 현재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인 14골을 퍼부었다. 그중 루카쿠는 4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프랑스와의 4강전을 앞둔 루카쿠는 10일 FI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앙리 코치의 지도를 받은 후로 2배 더 성장한 것 같다. 앙리는 축구의 모든 면에서 내게 큰 도움을 준다. 앙리에게 많은 빚을 졌다"라며 벨기에 대표팀의 앙리 코치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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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리는 2014년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로 나섰다. 그리고 2018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석 코치로 부임해 루카쿠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줬다.

아직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벨기에에 앙리는 최적의 코치였다. 앙리는 프랑스 대표팀 시절 4번의 월드컵과 2번의 월드컵 결승전을 경험했다. 20살이던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6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이자 3번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앙리 코치의 튜터링을 받은 루카쿠가 프랑스를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벨기에와 프랑스의 준결승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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