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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데뷔 13연승' 후랭코프, KBO리그 새 역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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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종서 기자] 세스 후랭코프(30·두산)가 KBO리그 역사 작성에 나선다.

후랭코프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팀 간 9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은 후랭코프는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17경기에서 1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승운 뿐 아니라 피칭 내용도 '에이스'였다. 평균자책점은 헨리 소사(LG·ERA 2.68)에 이은 2위.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역시 1.06으로 같은 팀 조쉬 린드블럼(1.03)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그동안 6이닝을 소화하면 투구수가 100개를 넘겨 마운드를 내려와 '이닝이터'로서의 모습이 다소 아쉬움으로 지적 받았지만 지난 4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해 남은 약점마저도 지웠다.

현재 후랭코프가 기록하고 있는 데뷔 후 13연승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제프 맨쉽이 가지고 있던 외국인선수 데뷔 최다 연승(8연승)을 넘은 기록이며 1992년 오봉옥(삼성)이 세운 데뷔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이날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후랭코프는 14연승과 함께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했지만, 아직 승리는 없다. 11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한편 KT에서는 '에이스' 리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등판한다.피어밴드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2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가 7차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올 시즌 두산은 상대로는 세 경기 나와 승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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