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전 국가대표 한상운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

수원FC가 왼발을 잘쓰는 공격수 한상운을 영입했다. (수원FC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왼발을 잘 쓰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한상운이 K리그2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FC는 9일 자유계약 신분인 공격수 한상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해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 영입이 절실했고 이에 빠른 돌파 능력과 정교한 왼발 프리킥 능력을 갖춘 한상운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한상운은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 공격 전술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상운은 2009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성남일화, 울산현대, 상주상무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42경기 39골 4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A매치 2경기에 출장한 경험도 있다.

한상운은 "입단을 고려했던 팀 중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반기에 합류하게 됐는데,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과 팬들의 염원인 승격이라는 최종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한상운은 7월 출전을 위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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