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월드컵 이슈] 스털링 향한 비난, 방패가 되어준 '전설' 네빌-베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라힘 스털링을 향한 비난 여론에 '잉글랜드 전설'들이 나서 보호막이 돼 주고 있다. 게리 네빌은 "비난이 역겹다"고 했고, 데이비드 베컴은 '원 팀'을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서 스웨덴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전반 해리 매과이어 선제골에 이어 후반 델레 알리 추가 골이 터지면서 잉글랜드는 28년만에 4강행을 일궈냈다.

'황금 세대'도 다다르지 못한 쾌거에도 불구하고 스털링은 비난을 벗어날 수 없었다. 전반전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를 연이어 놓쳤고, 잉글랜드 팬들은 '피니시 능력'에 분통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네빌은 영국 방송 ITV에 비난이 심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스털링을 향한 비난이 역겹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프타임에 소셜미디어상 스털링 이야기는 완전히 역겨운 것이다. 그가 보인 경기력을 대변해주고 있지 않다. 스털링은 내내 그란크비스트 뒤로 달려들어가 득점하려 하고, 또 득점하려고 했다. 맞다.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게리 네빌의 스털링 옹호에 데이비드 베컴도 뜻을 같이 했다.

그는 네빌의 언급을 담은 보도를 SNS상 게재하면서 "우린 월드컵 준결승까지 갔다. 모든 선수가 박수갈채를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린 한 국가로서 단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2일 크로아티아와 경기서 이기면 결승전을, 패하면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