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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4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야구의 신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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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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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9일(이날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7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졌다.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웠던 텍사스 구단 한 시즌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인 46경기를 넘어서는 신기록이었다.

출루가 나온 것은 9회초. 2사 1루에 나온 추신수는 3루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극적으로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런 기록은 선물이다. 야구의 신이 나에게 선물을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후 발표된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는 박찬호(2001), 김병현(2002)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3번째, 한국인 야수로는 첫 번째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추신수는 9일 경기까지 이번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99, 17홈런 42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홈런은 커리어 하이 기록도 기대해볼 수 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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