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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夜한장면] '미우새' 박중훈, 노모 생각에 '눈물'…"가끔 미안하다 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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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중훈, 아픈 어머니 생각에 눈물. 8일 오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박중훈이 어머니를 생각하다 눈물을 흘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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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母 병환 이야기에 스튜디오 눈물바다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미우새' 박중훈이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박중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모벤져스'와 함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박중훈은 "입발린 말이 아니고 가장 위대한 직업이 어머니"라며 어머니에 대한 무한 존경을 표했다. 가수 김건모 어머니는 "박중훈, 아주 대단하신 분이다"라고 칭찬하며 크게 공감했다.

이어 박중훈은 어머니를 뵈러 갈 때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 본다며 "저를 보는 게 좋으신가 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어머니가 지금 89살인데, 몸이 굉장히 안 좋으시다. 정신도 조금 혼미하시고 누워서 혼자서 못 일어나신다"고 입을 열었다.

또 "가끔 미안하다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후 박중훈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감으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가가 촉촉해진 그는 "'어머니한테 그랬죠. 왜 미안하시냐고, 우리 키우느라고 고생하셨는데 이제 대접받으셔야죠'라고 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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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중훈이 모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자 '모벤져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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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어머니는 "나이가 먹으니까 '오래 살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85살이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모 어머니도 "그렇게 다 키웠는데도 '자식들이 참 섭섭할 때가 많았겠구나'하는 생각도 든다"며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했다. 결국 박수홍 어머니도 눈물을 흘렸다.

앞선 이날 박중훈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와이프를 만났고, 세 번째 만남에 프러포즈를 해 성공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9살에 결혼을 했는데, 20대 때라 그런지 모든 판단이 경솔했다"고 웃었다. 또 박중훈은 "23살인 아들이 있다"면서 "결혼을 일찍 해서 좋은 점도 있다. 애들이 크고 일찍 가정을 꾸린 점에선 좋다"며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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