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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으로 45경기 연속 출루…구단 신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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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추신수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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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홈런으로 4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 선두타자 홈런으로는 올 시즌 3번째이자 통산 25번째다.

이 홈런으로 45경기 연속 출루행진에 성공한 추신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1경기만 더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 구단 단일 시즌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텍사스의 단일 시즌 최장 기록은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46경기 연속 출루다.

이후 추신수는 3회초에선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초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섰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 조 히메네즈의 4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로 연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1(326타수 95안타)로 살짝 올랐다.

이날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1-3으로 패했다. 텍사스의 선발로 나섰던 바톨로 콜론은 8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5승6패)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짐머맨은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무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히메네즈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으로 승리를 지켜내 3세이브째를 가져갔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39승50패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3연패 사슬을 끊고 전적 39승51패가 됐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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