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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연경-신영석 등 남녀 배구대표팀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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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7~18시즌 남자 프로배구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신영석(32·현대캐피탈)을 포함한 남자배구 명단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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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olleyball Nation League) 한국-러시아 전이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연경(오른쪽)이 득점에 성공한 후 이효희 앞에서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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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는 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남녀 배구대표팀 최종엔트리(14명)를 확정, 발표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김연경을 비롯해 세터 이효희(38·한국도로공사)·이다영(22·현대건설), 공격수 박정아(25·한국도로공사)·이재영(22·흥국생명)·황민경(28·현대건설), 센터 양효진(29·현대건설) 등이 뽑혔다.

여자 대표팀은 고교생 3명이 발탁됐다. 2001년생 막내 정호영(선명여고)을 비롯해 2000년생 이주아(원곡고), 1999년생 박은진(선명여고) 등이다. 차해원 감독은 "고교 선수들은 2018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2018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대표팀의 미래를 고려해 선발했다. 큰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나가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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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189cm에 달하는 정호영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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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와 센터를 오가는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황민경(현대건설)이 빈자리를 메운다. 여자 대표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V리그 실력자들을 전부 불렀다.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와 부상에서 회복한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군 복무 중인 최민호도 국방부의 협조로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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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이 자신의 손바닥을 그려 넣은 배구공을 들고 웃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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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남자 대표팀 감독은 "최민호와 신영석이 가세하면서 취약했던 센터라인을 보강했다. 또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규민과 김재휘가 팀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녀 대표팀은 8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남자 대표팀은 2018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 일본 지바에서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한다. 여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종료 후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구 대표팀 명단
◇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14명)

박은진, 정호영(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 황민경, 양효진,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이효희, 임명옥, 박정아(이상 도로공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김수지(IBK기업은행), 강소휘, 나현정(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 남자 대표팀 최종엔트리(14명)

송명근, 부용찬, 이민규(이상 OK저축은행), 한선수, 김규민,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서재덕(한국전력), 정민수(KB손해보험), 전광인, 문성민, 신영석, 김재휘(현대캐피탈)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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